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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십대에 흔들리는 바람.


    사,오십대에 흔들리는 바람... 사 오십은 붙잡는 사람. 만날 사람 없지만 바람이 불면 가슴 서리게 울렁이고 비라도 내리면 가슴이 먼저 어딘가를 향해서 젖어든다. 사 오십은 세월앞에 굴복해 버릴줄 알았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도 마음이 시려진다. 시간의 지배를 받는 육체는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흔들린다. 시간을 초월한 감성은 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 자꾸자꾸 오르고 싶어 한다 사 오십은 말하고 싶지 않은 세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나이, 체념도 포기도 안 되는 나이, 홀가분히 벗어 나려다 여기까지 와버린 나이, 그리고 마흔은 젊은날 내안의 파도를 잠재우는 나이, 그 마흔이 세월의 무게로 나를 누른다. 사 오십만 넘기면 휘청 거리지 않아도 되리라 믿었다. 그러나 형체를 알수 없는 색깔은 나를 물들이고 내안의 숨겨진 파도는 더욱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 부서져 깨어질 줄 알면서도 여전히 바람의 유혹엔 곧잘 흔들린다. 아마도 이건 잘 훈련 되어진 정숙함을 가장한 삶의 자세일 뿐 일 것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더없이 푸른 하늘 회색빛 높게 떠 흘러가는 쪽빛 구름,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가을 향기도 모두가 내가 비켜가야 할 유혹 창가에 서서 홀로 마시던 커피,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늘 즐겨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 지고 사람을 만나고 픈 그런 나이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싶다. 사소한것 까지 그리움과 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나이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 으로 남는 것이 아닌 슬픔으로 남는 나이 사오십, 불혹, 흔들리는 바람이런가.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중에서-


작성자 : 해바라기 │ 2012-04-17 12:38:16  

해바라기 [2012-04-17 12:50:50]
해마다 이맘때면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들로 떠들썩 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잠시 애를 좀 태웠습니다.

제가 올린 글들을
전반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음악이 없는 글들이 많습니다.

떠돌아 다니는 루머이든, 사실이든
잘 알고 확인도 해 보고,
저작권에 해당하는 곡인가 검색도 해 보고...
조심해서 글을 올려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

대구는
초여름 날씨처럼 한낮에는 덥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명구 [2012-04-17 15:06:59]
좋은글, 감미로운 음악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데 또 그런 애로사항이 있으시군요
하여튼 늘 고맙고 감사 합니다.

해바라기 [2012-04-19 12:44:01]
제가 이리저리 알아 본 약간의 정보로는

저작권법은
각 콘텐츠(시, 소설,음악,사진,영화,뉴-스 등등) 마다
이미 개정 되어 있어서
단속을 하기에 따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비영리적이라도 다 걸린다는군요.

자신의 완벽한 창작물이나
"자유이용사이트"에서 구입한 내용,
저작권 등록 여부 검색에서 해당되지 않는....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인것 같습니다.

드라마, 영화 등의 동영상 파일을
퍼오거나 링크한 경우(동영상이 바로 재생 가능한 경우)도
게시물 올릴 때
저작권 위반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OO라치들... 돈벌이가 요즘 극성인가 봅니다.

너무 마음 졸일 필요는 없지만,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독서 [2012-04-19 16:40:41]
후~~
아는 노래라 더 반갑습니다
덕분에 50대의 어느날을 행복하게 만들어 봅니다~~

엄인영 [2012-04-22 20:46:08]
친구...!
오늘은 하루종일 봄비가 오는걸 ...
지난 주에는 동강할미꽃 촬영을 하려같다가 헛거름만 하고 두꺼비만 잡고 왔구만 .....
건강하시게나...

diablo 3 gold [2013-06-10 0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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